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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구시금고, 내년부터 분할체제로 개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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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구시 금고가 내년부터 대구은행 대동은행 농협 상업은행이 참여하는
    분할체제로 개편된다.

    대구시는 30일 내년부터 2년간 유효한 시금고 계약을 이같이 체결했다고
    밝혔다.

    새로 체결된 계약에서 특별회계중 상수도와 중소기업특별회계 의료보호기
    금은 대동은행으로, 식품진흥기금은 농협으로, 신용보증조합 출연금은
    상업은행으로 이관하고 일반회계 전체와 나머지 특별회계는 대구은행에서
    계속 관리키로 했다.

    이에따라 대구은행의 금고규모는 평잔기준 4천7백36억원규모로 확정됐으며
    대동은행은 기존 맡고 있던 유통단지특별회계 체육진흥기금 노인복지기금
    지하철공사 특별회계와 신규로 배정된 6백79억원을 합쳐 1천2백79억원의
    금고를 맡게 됐다.

    지역연고가 없는 농협과 상업은행이 시금고를 맡게 된 것은 이들이 대구
    신보조합 출자에 따른 것으로 이들은 각각 83억원과 75억원 규모의 금고를
    관리하게 됐다.

    대구시가 이같이 시금고 관리 은행을 나눈 것은 대구연고 은행의 과점
    체제로 운영되던 시금고를 시에 대한 기여에 따라 분할한다는 원칙에 따른
    것으로 타 시도에서도 시금고 유치를 위한 은행간 경쟁이 더욱 심해질
    전망이다.

    < 대구=신경원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12월 31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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