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II면톱] '지하철 교통시대'..달라지는 97 서울교통환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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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 5호선 전노선 개통과 당산철교 철거, 서강대교와 강변도시고속도로
당산철교~한강철교구간 개통에 따라 서울 서남부의 교통흐름에 대변혁이
예고되고 있다.
주변상권과 시민 생활패턴도 교통흐름에 맞춰 변화가 불가피하게 됐다.
특히 시청에서 충정로역부근을 지나 마포대교 및 여의도에 이르는 지역은
편리한 교통망에 힘입어 새로운 강북의 교통요충지로 탈바꿈하는 등 97년
서울 서남부 교통환경이 크게 달라진다.
[[ 지하철 5호선 개통 ]]
2기 지하철 (5~8호선)중 가장 먼저 전노선이 개통된 5호선은 방화역에서
상일역이나 마천역까지 총연장 52km로 국내 최장의 지하철 노선이다.
5호선을 이용하면 서울의 강서에서 강동지역까지 83분이면 갈수 있고
광화문도심에서 김포공항까지는 39분만에 연결된다.
5호선 도심구간 개통은 그동안 상습정체지역으로 접근이 불편했던
마포로에서 충정로를 지나 도심에 이르는 지역의 개발을 크게 활성화시킬
것으로 전망된다.
가장 큰 변화가 예상되는 지역은 지하철 2호선과 갈아탈수 있는
충정로역과 앞으로 지하철 6호선과 연결되는 공덕역일대.
2호선역과 5호선역이 지하철통로를 통해 연결되는 충정로역주변은
18층 규모의 한국경제신문사 신사옥을 비롯해 대왕빌딩, 연세빌딩,
충정타워 등 초고층 건물이 잇달아 들어서고 있다.
또 주변에 중앙일보사 종근당 동아일보사가 인접해있는 업무지역이다.
5호선개통으로 이들 역세권 지역은 서울의 외곽에서도 40~50분내에
진입이 가능해 "신도심지역"으로 각광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또 이번 개통으로 지하철 수송분담율은 1기지하철때 18.8%에서 34.1%로
늘어난다.
한마디로 지하철이 그동안 시민의 3분의 1을 실어나르던 시내버스를
제치고 가장 많은 시민이 이용하는 "대중교통수단의 맏형"으로 자리잡는
"지하철 교통시대"가 열리게 된다.
[[ 서강대교와 강변도시고속도로 부분 개통 ]]
30일 개통된 서강대교와 강변도시고속도로 당산철교~한강철교 4.85km
구간은 서남권 교통난을 완화하는 역할이 기대된다.
도심방향의 차량은 여의도-서강대교~강변북로~마포대교북단램프~마포로~
도심으로 진입할수 있고 여의도쪽 통행은 도심~신촌~양화대교북단램프~
강변북로~서강대교~여의도로 운행할수있다.
신촌으로 직접연결되는 북단연결고가차도는 서강대로가 개통되는
98년말에 완공되고 창전로와 연결되는 임시가교도 내년 4월말에야 개통된다.
[[ 당산철교 철거 ]]
31일 오후 11시부터 운행이 중단되는 당산철교와 97년 1월1일부터
승용차전용으로 통행이 제한되는 양화대교는 서울 교통흐름의 커다란 변수.
지하철 5호선과 서강대교 개통, 당산역과 홍대입구역을 오가는 셔틀버스
운행 등 각종 대책이 마련됐지만 아직까지 효과는 미지수다.
< 김준현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12월 31일자).
당산철교~한강철교구간 개통에 따라 서울 서남부의 교통흐름에 대변혁이
예고되고 있다.
주변상권과 시민 생활패턴도 교통흐름에 맞춰 변화가 불가피하게 됐다.
특히 시청에서 충정로역부근을 지나 마포대교 및 여의도에 이르는 지역은
편리한 교통망에 힘입어 새로운 강북의 교통요충지로 탈바꿈하는 등 97년
서울 서남부 교통환경이 크게 달라진다.
[[ 지하철 5호선 개통 ]]
2기 지하철 (5~8호선)중 가장 먼저 전노선이 개통된 5호선은 방화역에서
상일역이나 마천역까지 총연장 52km로 국내 최장의 지하철 노선이다.
5호선을 이용하면 서울의 강서에서 강동지역까지 83분이면 갈수 있고
광화문도심에서 김포공항까지는 39분만에 연결된다.
5호선 도심구간 개통은 그동안 상습정체지역으로 접근이 불편했던
마포로에서 충정로를 지나 도심에 이르는 지역의 개발을 크게 활성화시킬
것으로 전망된다.
가장 큰 변화가 예상되는 지역은 지하철 2호선과 갈아탈수 있는
충정로역과 앞으로 지하철 6호선과 연결되는 공덕역일대.
2호선역과 5호선역이 지하철통로를 통해 연결되는 충정로역주변은
18층 규모의 한국경제신문사 신사옥을 비롯해 대왕빌딩, 연세빌딩,
충정타워 등 초고층 건물이 잇달아 들어서고 있다.
또 주변에 중앙일보사 종근당 동아일보사가 인접해있는 업무지역이다.
5호선개통으로 이들 역세권 지역은 서울의 외곽에서도 40~50분내에
진입이 가능해 "신도심지역"으로 각광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또 이번 개통으로 지하철 수송분담율은 1기지하철때 18.8%에서 34.1%로
늘어난다.
한마디로 지하철이 그동안 시민의 3분의 1을 실어나르던 시내버스를
제치고 가장 많은 시민이 이용하는 "대중교통수단의 맏형"으로 자리잡는
"지하철 교통시대"가 열리게 된다.
[[ 서강대교와 강변도시고속도로 부분 개통 ]]
30일 개통된 서강대교와 강변도시고속도로 당산철교~한강철교 4.85km
구간은 서남권 교통난을 완화하는 역할이 기대된다.
도심방향의 차량은 여의도-서강대교~강변북로~마포대교북단램프~마포로~
도심으로 진입할수 있고 여의도쪽 통행은 도심~신촌~양화대교북단램프~
강변북로~서강대교~여의도로 운행할수있다.
신촌으로 직접연결되는 북단연결고가차도는 서강대로가 개통되는
98년말에 완공되고 창전로와 연결되는 임시가교도 내년 4월말에야 개통된다.
[[ 당산철교 철거 ]]
31일 오후 11시부터 운행이 중단되는 당산철교와 97년 1월1일부터
승용차전용으로 통행이 제한되는 양화대교는 서울 교통흐름의 커다란 변수.
지하철 5호선과 서강대교 개통, 당산역과 홍대입구역을 오가는 셔틀버스
운행 등 각종 대책이 마련됐지만 아직까지 효과는 미지수다.
< 김준현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12월 3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