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월18일 잠수함을 타고 강릉해안을 통해 침투했다 사살된 북한 무장
공비 유해 24구가 30일 오후 북한측에 인도됐다.

정부는 이날 오전 10시 판문점에서 열린 유엔군사령부와 북한간의 군사
정전위비서장급 회의에서 유해송환 절차 등이 합의됨에 따라 오후 3시
사살된 무장공비 24구의 유해를 판문점 군사분계선에서 북측에 인도했다.

유해 인도시간은 북한측의 요청을 유엔사가 받아들임에 따라 오후 3시로
결정됐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12월 3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