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학생이 해킹혐의로 검거돼 최연소 해커 기록을 경신.

경찰청 해커수사대는 30일 대전 부산 전남 등 지역전문 PC통신망의 ID를
훔쳐 1백39개의 불법 ID를 배포한 서울 J중학교 3년 김관호 (가명.14세)
군을 입건.

경찰청은 이와함께 김군에게 통신망운영자 ID와 비밀번호를 알려줘
해킹행위를 부추긴 같은 학교 방기환 (가명.15세)군도 함께 입건했다.

이들은 지난 93년 청와대 ID를 도용한 한 해커가 대기업에 특채된
사실이 알려지자 이를 동경해 범죄행위를 저지른 것으로 알려져 충격을
줬다.

< 유병연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12월 3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