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목표로 세운 매출 29조원을 달성하기 위해 "선수경영"을 하루속히
정착시켜야 한다.

이를 위해 세가지 목표를 설정했다.

첫째 철저한 경영혁신으로 경쟁력을 강화해야겠다.

사원들은 시대와 환경에 맞는 사고방식과 의식으로 무장해야 하고
경영자들은 이를 뒷받침할 제도와 조직을 혁신하는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

둘째 내실있는 경영을 추구하는 것도 과제다.

한계사업의 과감한 정리, 기존사업의 고도화, 유사업종의 통폐합 등 사업
구조개편을 가속화할 계획이다.

끝으로 미래를 위한 성장 잠재력을 확보해야 한다.

정보력 기술력 인력 등 경영인프라스트럭처의 구축에 보다 많은 관심을
기울여 주길 기대한다.

지난 58년간 쌍용을 지키고 발전시켜온 저력을 발판삼아 힘을 모으면
어떤 어려움도 돌파할 수 있을 것이다.

올해는 위기 도전의식, 긍정적인 긴장감이 절실히 필요한 해이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1월 3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