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1백54개 전문대가 3일 철도전문대를 시작으로 97학년도 신입생
원서접수에 들어간다.

취업난 등에 따른 최근의 전문대 인기도를 감안할 때 이번 입시에서도
1백만명 이상이 복수지원,평균 5대1을 넘는 경쟁률을 보이는 가운데 철도
항공 관광등 인기학과는 10대1을 웃돌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따라 입시전문기관들은 <>철도전문 철도경영정보과 <>국립의료간전
간호과 <>경희호텔경영전문 호텔경영과 <>인하공전 항공기계과 등
인기학과의 경우 수능성적 2백20~2백30점 이상이 돼야 지원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번 입시부터는 입시일이 같은 4년제 대학과 전문대간의 복수지원이
허용되는데다 전문대 입시일이 32개군으로 분산돼 32회이상의 복수지원이
가능하다.

또 실업계 고교출신과 산업체 근로자등을 대상으로 하는 정원내
주.야간 특별전형이 지난해보다 36% 가량 늘어나 이들의 입학기회가
크게 늘어났다.

< 윤성민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1월 3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