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레이시아 최초의 국민차 제조회사인 프로톤사가 지난해 12월30일
1백만번째 자동차를 생산해내 지난 85년 시작된 국민차생산계획의 성공
전망에 대한 회의를 불식시켰다.

마하티르 모하메드 말레이시아총리는 이날 프로톤 1백만대 생산기념식에
참석, 연설을 통해 "회의론자와 냉소주의자들은 일본인과 유럽인들이
말레이시아 자동차산업을 통제하던 11년전만해도 국민차생산계획을 조롱
했다"고 술회했다.

마하티르총리는 85년7월 수도 콸라룸푸르 인근 샤 알람에 위치한 프로톤
공장에서 첫번째 프로톤 자동차 생산을 계기로 국민차생산을 의욕적으로
추진해 왔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1월 3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