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화기나 순환기 계통의 질병이 늘어나는 등 우리나라 근로자들의
건강이 나빠지고 있어 종합건강증진책 마련이 시급한 것으로 밝혀졌다.

노동부는 2일 95년중 기업들이 실시한 근로자건강진단 결과 질병유소견
판정 (질병 가능성이 있다는 판정)을 받은 근로자가 19만2천9백명으로
전년대비 18.4%나 급증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질병유소견율도 94년 4.68%에서 95년에는 5.51%로 0.83%
포인트 높아졌다.

< 김광현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1월 3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