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파일] (여기...) '쌍용 300홀'..연극/영화 등 행사 다양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숫자와 장부에 파묻혀 사느라 계절변화를 느끼기 어려운 직장인들.
하늘 한번 쳐다보지 못하고 생쥐처럼 뛰어다니더라도 점심 한때 여유를
가져 보자.
쌍용 300홀에서 열리는 문화행사에 참가하고 나면 오후 업무라도 활기차게
해나갈 수 있으리라.
서울 여의도 쌍용투자증권 건물 지하에 마련된 "쌍용 300홀"에서는 점심
마다 각종 문화행사가 열린다.
세계 유명 단막영화가 상영되기도 하고 가요부르기 재즈페스티벌등이
젊은이들을 부른다.
인기 아나운서 이숙영씨가 진행하는 토크쇼는 잃었던 웃음을 되찾아 준다.
좀더 느긋하게 문화체험을 하고 싶다면 저녁에 가보자.
유명극단의 연극이나 무용등이 직장인들을 유혹한다.
하루하루가 지쳐 여유가 없다면 토요일이라도 상관없다.
시간을 아껴 쓸 줄 아는 신세대 직장인이라면 굳이 먼 곳을 찾아다닐
필요없다.
짬만 내면 가까운 곳에서 얼마든지 문화에 젖을 수 있다.
이곳은 열린 공간이다.
누구라도 찾아올 수 있다.
영화 "파리에서 마지막 탱고"도 국내에서 개봉되기 전에 "노 컷"으로
상영됐다.
일반적으로 접하기 어려운 문제작들(성 정치혁명 제3세계 애니메이션...)도
이곳에서는 자유롭다.
자신이 만든 작품을 무대에 올리고 싶은데 마땅한 장소가 없다면 이곳을
두드려라.
지역문화 발전이라는 극장 설립목표와 어울린다면 무대를 빌리는데 어려움
이 없다.
프로든 아마추어든 누구에게나 열려 있다.
쌍용증권이 기업메세나 차원에서 장소를 빌려 주고 사단법인 여의도예술
문화센터(이사장 최불암)가 운영을 맡고 있다.
비영리이기 때문에 공짜거나 적은 돈으로 문화탐험이 가능하다.
조희래 운영총괄이사(40)는 "지역문화발전을 위해 회원제 극장으로 출발
했습니다. 앙케트를 통해 회원들이 원하는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있지만
회원이 아니더라도 누구나 오실 수 있지요. 문화는 함께 나눠가질 때 더욱
빛나지 않겠습니까"라고 말한다.
여기는 그런 곳이다.
(02)783~1001
< 정태웅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1월 4일자).
하늘 한번 쳐다보지 못하고 생쥐처럼 뛰어다니더라도 점심 한때 여유를
가져 보자.
쌍용 300홀에서 열리는 문화행사에 참가하고 나면 오후 업무라도 활기차게
해나갈 수 있으리라.
서울 여의도 쌍용투자증권 건물 지하에 마련된 "쌍용 300홀"에서는 점심
마다 각종 문화행사가 열린다.
세계 유명 단막영화가 상영되기도 하고 가요부르기 재즈페스티벌등이
젊은이들을 부른다.
인기 아나운서 이숙영씨가 진행하는 토크쇼는 잃었던 웃음을 되찾아 준다.
좀더 느긋하게 문화체험을 하고 싶다면 저녁에 가보자.
유명극단의 연극이나 무용등이 직장인들을 유혹한다.
하루하루가 지쳐 여유가 없다면 토요일이라도 상관없다.
시간을 아껴 쓸 줄 아는 신세대 직장인이라면 굳이 먼 곳을 찾아다닐
필요없다.
짬만 내면 가까운 곳에서 얼마든지 문화에 젖을 수 있다.
이곳은 열린 공간이다.
누구라도 찾아올 수 있다.
영화 "파리에서 마지막 탱고"도 국내에서 개봉되기 전에 "노 컷"으로
상영됐다.
일반적으로 접하기 어려운 문제작들(성 정치혁명 제3세계 애니메이션...)도
이곳에서는 자유롭다.
자신이 만든 작품을 무대에 올리고 싶은데 마땅한 장소가 없다면 이곳을
두드려라.
지역문화 발전이라는 극장 설립목표와 어울린다면 무대를 빌리는데 어려움
이 없다.
프로든 아마추어든 누구에게나 열려 있다.
쌍용증권이 기업메세나 차원에서 장소를 빌려 주고 사단법인 여의도예술
문화센터(이사장 최불암)가 운영을 맡고 있다.
비영리이기 때문에 공짜거나 적은 돈으로 문화탐험이 가능하다.
조희래 운영총괄이사(40)는 "지역문화발전을 위해 회원제 극장으로 출발
했습니다. 앙케트를 통해 회원들이 원하는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있지만
회원이 아니더라도 누구나 오실 수 있지요. 문화는 함께 나눠가질 때 더욱
빛나지 않겠습니까"라고 말한다.
여기는 그런 곳이다.
(02)783~1001
< 정태웅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1월 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