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세좋던 연초 주가가 하루만에 주저앉았다.

아직은 방향성을 잡지 못하고 있다.

거래량도 적은 편이고 주가반등 탄력도 확인이 안된 상태다.

그런 것이 관망세력을 늘리고 있다.

다만 낙폭이 컸고 오랜 소외주였던 건설주의 활기찬 반격이 눈에 띈다.

그러나 건설주의 줄달음질이 얼마나 지속될지는 역시 미지수.

지난해 8월 주도주 부상을 시도하다 좌절한 경험 때문이다.

관망의 대상은 주가만이 아니다.

연초 큰 폭으로 내린 금리도 연말 자금수요가 끝난 계절적 측면이 강하다.

좀 더 지켜봐야 할 대상은 한둘이 아니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1월 6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