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지하철 1호선의 건설사업비중 10% 정도가 외자로 충당될 전망이다.

6일 광주시지하철건설본부에 따르면 지하철 1호선 건설총사업비 1조4천5
백억원의 10%에 해당하는 시설재 도입자금 1천4백50억원을 기전분야 공사
시점인 98년 하반기에 미국이나 일본등의 채권시장에서 국제채를 발행,충
당키로 했다고 밝혔다.

시의 이같은 방침은 공채발행분을 제외한 차입금의 금융비용을 줄이기위
해 외자사용을 허용하고 있는 시설재 도입자금을 이자율이 낮고 장기사용
이 가능한 국제채를 발행해 충당하는 것이 유리하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이에따라 시는 지난해 10월 외환은행과 대신증권을 재정자문기관으로 정
한데 이어 오는 3월중 발행시장과 시기를 결정하고 7-8월께 지방채 발행신
청과 신용평가기관선정 및 등급신청 등의 절차를 거쳐 오는 98년 상반기에
발행교섭을 외뢰할 계획이다.

< 광주=최수용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1월 7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