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그룹의 시스템통합(SI)업체인 동양SHL(대표 염휴길)은 6일 상호를
동양시스템하우스로 변경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번 상호변경은 합작회사인 미국 MCI 시스템하우스사의 지분을 기존
19%에서 49%로 늘려 기술이전을 가속화하는 한편 MCI 시스템하우스의
아시아진출을 전담하기 위한 것이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동양시스템하우스는 이번 상호변경을 계기로 97년을 세계적인 SI전문회사로
발돋음하기 위한 원년으로 정하고 MCI 시스템하우스로부터 첨단SI기술을
대폭 수용, 국내는 물론 세계시장에 적극 진출할 계획이다.

< 한우덕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1월 7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