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금융시장에서 달러화가 약세로 돌아선데다 수출대금의 유입으로
미 달러화에 대한 원화의 시세가 소폭 올랐다.

7일 서울외환시장에서 미 달러화에 대한 원화의 환율은 이날 매매기준율인
8백44원70전보다 40전 낮은 8백44원30전에서 첫 거래가 형성된뒤 줄곧
8백44원대를 맴도는 양상을 보였다.

이날 거래는 삼성전자 등 대기업들의 수출대금물량이 비교적 많이 유입돼
전날 급등하던 환율상승세를 꺾었다.

<조일훈기자>

(한국경제신문 1997년 1월 8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