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초구(구청장 조남호)는 7일 날로 가중되는 주차난을 극복하기
위해 80억원의 예산을 들여 1백10대 규모의 주차타워등 6군데 총4백
여대의 주차공간을 마련키로 했다고 밝혔다.

구는 우선 서초3동 1542의12에 1백50평의 부지를 매입하고 10억원의
예산을 들여 주차타워를 건설키로 했다.

이 주차타워는 지하2층 지상4층에 동시주차 1백10대 규모로 오는4월중
착공해 12월까지 준공할 계획이다.

또 반포4동 90의7.8.9 일대 3백58평에도 44대를 주차할 수 있는 평면
노외주차장이 들어서게 된다.

이밖에도 구는 <>잠원동 42의13.14 8백73평에 1백여대 <>양재1동 14
의14 3백10평에 40대 <>방배1동 143의5.15,144의4.6 일대 4백25평에 45
대 <>서초동 1669의17.18 일대에 45대 규모의 노상주차장을 각각 건립키
로 하고 타당성 조사에 들어갔다.

한편 이들 소규모 주차장 건립에 사용되는 재원은 불법주정차 과태료
수입금과 공영주차장 관리금 등으로 충당된다.

< 장유택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1월 8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