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12월부터는 2만여개 품목의 상품정보를 비롯한 각종 중소기업 정보를
PC통신을 통해 손쉽게 접할 수 있게 된다.

중소기업협동조합중앙회는 중앙회를 비롯, 5개 제작및 정보제공업체에
의해 개발되고 있는 "중소기업정보 공공데이터베이스(DB)"가 오는 11월
완료돼 PC통신을 통해 시험가동에 들어가게 된다고 7일 밝혔다.

중소기업정보 DB는 <> 중소기업체 소식 <> 중소기업 지원기관 정보
<> 중소기업관련 각종 조사.통계자료 <> 중소기업 애로상담 <> 구인.구직
현황 등과 함께 각종 상품정보가 제공된다.

특히 상품정보의 경우 품목이 2만여개에 이르는데다 상품의 신뢰를 높이기
위해 상품정보와 해당 상품을 생산한 기업소식을 연계하는 등 중소기업의
판로확보와 제품판매 촉진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협중앙회는 기대했다.

기협중앙회는 이와 함께 중소기업정보 공공DB가 구축되는대로 중앙회와
각 조합간의 근거리통신망을 마련하기로 했으며 이 공공DB를 해외에까지
서비스함으로써 해외의 소비자에게도 중소기업의 다양한 상품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다.

기협중앙회 관계자는 "현재 DB개발이 50%의 공정을 보이고 있다"면서
"개발이 완료되면 일반인들은 PC통신을 통해 쉽게 중소기업의 다양한 상품
정보를 제공받을수 있고 중소기업의 입장에서는 판로개척에 큰 도움을 받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1월 8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