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거 1주년 프랑스 미테랑 전대통령 고향 '자르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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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프랑스와 미테랑 전대통령 서거 1주년을 맞아 그에 대한 추모열기가
높아지면서 프랑스 남서부 지중해변의 자르낙이란 작은 도시가 경제부흥의
기치를 높이고 있다.
자르낙은 미테랑의 고향이자 묻힌 곳.
모리스 브와롱시장은 "많은 사람들이 찾아오는 관광명소로 만들겠다"고
장담하고 있다.
자르낙은 지난해 미테랑 부인인 다니엘여사와 숨겨 놓았던 딸 마자린 등이
이곳 묘지에서 TV로 생중계되는등 전국적인 관심을 모았다.
이로인해 지난 여름에만 30만명이 찾아오는등 많은 사람들이 자르낙을
찾았다.
이들을 수용하기위한 호텔설립계획도 세워졌다.
시당국에서는 미테랑생가를 말쑥히 새단장했고 미테랑관광코스를 개발했다.
자르낙이 드골이 묻혀 있는 콜롬베레되제글리즈처럼 사람들이 많이 찾는
"대통령공원"이 되길 기대했다.
그러나 가을부터 인적이 끊기기 시작했다.
한 제과점에서는 미테랑 1주기를 기념해 미테랑얼굴이 새겨진 쵸콜릿을
1천개를 만들었으나 40개 팔리는데 그쳤다.
호텔신축계획도 유보됐다.
살아서 프랑스의 경제회복을 위해 노력했던 미테랑이 죽어서 고향마을의
경제를 얼마나 끌어올릴수 있을지 관심사다.
< 육동인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1월 9일자).
높아지면서 프랑스 남서부 지중해변의 자르낙이란 작은 도시가 경제부흥의
기치를 높이고 있다.
자르낙은 미테랑의 고향이자 묻힌 곳.
모리스 브와롱시장은 "많은 사람들이 찾아오는 관광명소로 만들겠다"고
장담하고 있다.
자르낙은 지난해 미테랑 부인인 다니엘여사와 숨겨 놓았던 딸 마자린 등이
이곳 묘지에서 TV로 생중계되는등 전국적인 관심을 모았다.
이로인해 지난 여름에만 30만명이 찾아오는등 많은 사람들이 자르낙을
찾았다.
이들을 수용하기위한 호텔설립계획도 세워졌다.
시당국에서는 미테랑생가를 말쑥히 새단장했고 미테랑관광코스를 개발했다.
자르낙이 드골이 묻혀 있는 콜롬베레되제글리즈처럼 사람들이 많이 찾는
"대통령공원"이 되길 기대했다.
그러나 가을부터 인적이 끊기기 시작했다.
한 제과점에서는 미테랑 1주기를 기념해 미테랑얼굴이 새겨진 쵸콜릿을
1천개를 만들었으나 40개 팔리는데 그쳤다.
호텔신축계획도 유보됐다.
살아서 프랑스의 경제회복을 위해 노력했던 미테랑이 죽어서 고향마을의
경제를 얼마나 끌어올릴수 있을지 관심사다.
< 육동인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1월 9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