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통운은 올해 매출목표를 지난해보다 28% 늘어난 1조1천5백억원으로
정하는 등 97년 사업계획을 확정해 8일 발표했다.

대한통운은 올해 항만하역시설에 6백68억원, 장비구입과 화물터미날에
각각 2백40억원, 유통사업에 1백억원, 정보통신에 1백30억원 등
총 1천7백억원을 신규투자할 계획이다.

또 <>품질혁신 <>영업총력 <>내실경영을 올해 3대 경영방침으로 정하고
2백50억원의 경상이익을 남긴다는 목표를 세웠다.

대한통운은 이와 함께 아산항 동해항(석회석부두) 인천남항 등 신규 항만
개발에 참여하고 전용항만시설 확보와 기계화 등으로 수익성을 높여나가기로
했다.

또 일본 미쓰비시와 동원산업 애경 등과 공동물류회사를 설립하고
코렉스마트를 중심으로 신업태를 개발, 유통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며
특송사업 렌트카 무역업 주유소운영 등 성장유망사업을 집중적으로
육성하기로 했다.

<이영훈기자>

(한국경제신문 1997년 1월 9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