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상반기 주식시장은 금리하락을 바탕으로 증시자금이 풍부해지는 금융장세
가 나타날 것으로 기대됐다.

또 하반기에는 경기가 회복될 것이라는 기대감으로 선취매가 일어 대세전환
이 시도될 것으로 전망됐다.

8일 대한투신은 올해 종합주가지수가 최저 6백에서 최고 9백20선까지 움직일
것이라며 올해 증시전망을 이같이 밝혔다.

설비투자둔화에 따른 기업의 자금수요감소와 금융시장의 개방에 따른 유동성
증대로 회사채 수익률은 지난해 평균인 연11.8%보다 하락한 연평균 11.3%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따라 기업의 재고조정이 마무리되고 해외자본 유입이 증대될 것으로
보이는 2.4분기부터 금융장세가 나타날 가능성이 큰 것으로 분석됐다.

< 최명수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1월 9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