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지니어링 시스템업체인 신화FA시스템(대표 홍창표)이 자회사인
신화통산과 합병해 신화정보시스템으로 출범했다.

이회사는 공장자동화 시스템 엔지니어링 사업과 반도체 사업을 강화하기
위해 정보통신시스템업체로 새롭게 출발한다고 9일 밝혔다.

이에따라 사업부를 시스템엔지니어링과 반도체사업부문으로 나누고
고부가가치 소프트웨어및 반도체 설계에 주력할 방침이다.

부문별로 시스템엔지니어링 사업부문에서는 호주의 사이텍과 기술제휴해
시스템엔지니어링의 소프트웨어 개발 사업을 강화한다.

또 지난해 공기반과제로 선정된 PLC(프로그램어블 로직 콘트롤러)시험
기기시스템을 개발을 연내에 완료할 계획이다.

이와함께 시스템엔지니어링 장비의 생산에 나서 서울 성수동에 생산
공장을 설립해 98년부터 가동한다.

또 사우디 중국 말레이지아에 플랜트 엔지니어링 시스템을 수주해 올해
부터 동남아시장에 본격 진출한다.

반도체 사업부문에서는 연구소를 설립해 주문형반도체와 MICOM 설계
개발을 본격화한다.

이밖에 수처리등 환경산업으로 다각화할 계획이다.

올해 매출목표는 1백억원이다.

< 고지희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1월 10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