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증시시황] 은행/증권주 연일 초강세 .. 18P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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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의 증시안정책 발표가 임박했다는 기대감과 단기급락에 대한
반발매수세가 가세해 종합주가지수가 이틀째 상승하며 640선을 회복에
도전했다.
금융개혁을 재료로 한 은행 증권주가 오름세를 계속했고 시멘트주가
상승대열에 합류한데다 올들어 소외됐던 중소형 개별종목들도 매물공백을
틈타 동반상승, 증시에 모처럼 화색이 돌았다.
<>장중동향
= 9일 주식시장은 전날 예고됐던 증시안정책 발표가 불발로 끝난데 대한
실망으로 하락세로 출발했다.
그러나 정부의 증시안정의지가 강하다는 소식이 전해지고 담보부족정리로
미끄럼을 탔던 중소형 개별종목들이 매물공백을 틈타 초강세로 돌아서며
지수도 오름세로 반전됐다.
후장들어선 외국인들이 한전과 우량건설주를 중심으로 매수에 나서면서
지수상승폭이 확대돼 한때 4일만에 640선을 회복하기도 했다.
종합주가지수는 전날보다 18.46포인트 오른 639.87을 기록했다.
상승종목이 상한가 1백46개를 포함, 6백96개에 달해 하락종목 (1백32개)를
크게 웃돌았다.
거래량도 3천6백5만주로 지난해 11월7일 (3천7백67만6천주)이후 가장
많아 모처럼 활황장세를 연출, 향후 장세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특징주
= 시멘트값 인상에 따른 매출및 수익성 개선기대로 쌍용양회 한일
동양시멘트 등 시멘트주가 무더기 상한가를 기록했으며 금융개혁의 촛점을
받고 있는 서울은행은 3백2만주 (총 거래량의 8% 수준)나 거래되며 이틀
연속 거래량 1위, 상한가를 기록하는 기염을 토했다.
은행의 협조융자로 자금난에 숨통이 터진 한보철강과 외국인과의
지분싸움에 빠진 미도파, 서울시청이전 혜택을 볼 것으로 기대되는
강원산업 등도 상한가 대열에 합류했다.
삼진제약 한신기계 선도전기 등 담보부족계좌정리로 미끄럼을 타던
중소형 개별종목들도 모처럼 강세를 나타냈다.
반면 공개매수가 일단락된 항도종금이 하한가로 돌아선 것을 비롯,
한화 울산 경수종금 등도 M&A 약효가 소진되며 대부분 약세를 기록했다.
삼성그룹으로 합병을 부인한 쌍용자동차는 대량거래 (1백2만주, 거래량
4위) 속에 큰폭 하락했다.
<>진단
= 종합주가지수가 이틀연속 크게 오르며 향후 장세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으나 큰 폭 상승은 어렵다는 분석이 많다.
정부의 증시안정책이 가시화된 이후 장세성격을 파악해가며 투자에
나서는게 바람직해 보인다.
개별종목의 추격매수는 자제하며 은행 건설주에 관심을 기울이는게 한
방법이다.
블루칩은 낙폭과대라는 잇점이 있으나 본격 상승하기에는 아직 이르다는
견해가 많다.
< 호재악재 >
<>정부, 증시안정책 마련 착수
<>금융개혁 일정 가시화, 회사채수익률 하락 반전
<>은행, 한보철강 1,200억원 협조융자
<>원화환율 하락세 지속
<>노조파업확산 기미
(한국경제신문 1997년 1월 10일자).
반발매수세가 가세해 종합주가지수가 이틀째 상승하며 640선을 회복에
도전했다.
금융개혁을 재료로 한 은행 증권주가 오름세를 계속했고 시멘트주가
상승대열에 합류한데다 올들어 소외됐던 중소형 개별종목들도 매물공백을
틈타 동반상승, 증시에 모처럼 화색이 돌았다.
<>장중동향
= 9일 주식시장은 전날 예고됐던 증시안정책 발표가 불발로 끝난데 대한
실망으로 하락세로 출발했다.
그러나 정부의 증시안정의지가 강하다는 소식이 전해지고 담보부족정리로
미끄럼을 탔던 중소형 개별종목들이 매물공백을 틈타 초강세로 돌아서며
지수도 오름세로 반전됐다.
후장들어선 외국인들이 한전과 우량건설주를 중심으로 매수에 나서면서
지수상승폭이 확대돼 한때 4일만에 640선을 회복하기도 했다.
종합주가지수는 전날보다 18.46포인트 오른 639.87을 기록했다.
상승종목이 상한가 1백46개를 포함, 6백96개에 달해 하락종목 (1백32개)를
크게 웃돌았다.
거래량도 3천6백5만주로 지난해 11월7일 (3천7백67만6천주)이후 가장
많아 모처럼 활황장세를 연출, 향후 장세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특징주
= 시멘트값 인상에 따른 매출및 수익성 개선기대로 쌍용양회 한일
동양시멘트 등 시멘트주가 무더기 상한가를 기록했으며 금융개혁의 촛점을
받고 있는 서울은행은 3백2만주 (총 거래량의 8% 수준)나 거래되며 이틀
연속 거래량 1위, 상한가를 기록하는 기염을 토했다.
은행의 협조융자로 자금난에 숨통이 터진 한보철강과 외국인과의
지분싸움에 빠진 미도파, 서울시청이전 혜택을 볼 것으로 기대되는
강원산업 등도 상한가 대열에 합류했다.
삼진제약 한신기계 선도전기 등 담보부족계좌정리로 미끄럼을 타던
중소형 개별종목들도 모처럼 강세를 나타냈다.
반면 공개매수가 일단락된 항도종금이 하한가로 돌아선 것을 비롯,
한화 울산 경수종금 등도 M&A 약효가 소진되며 대부분 약세를 기록했다.
삼성그룹으로 합병을 부인한 쌍용자동차는 대량거래 (1백2만주, 거래량
4위) 속에 큰폭 하락했다.
<>진단
= 종합주가지수가 이틀연속 크게 오르며 향후 장세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으나 큰 폭 상승은 어렵다는 분석이 많다.
정부의 증시안정책이 가시화된 이후 장세성격을 파악해가며 투자에
나서는게 바람직해 보인다.
개별종목의 추격매수는 자제하며 은행 건설주에 관심을 기울이는게 한
방법이다.
블루칩은 낙폭과대라는 잇점이 있으나 본격 상승하기에는 아직 이르다는
견해가 많다.
< 호재악재 >
<>정부, 증시안정책 마련 착수
<>금융개혁 일정 가시화, 회사채수익률 하락 반전
<>은행, 한보철강 1,200억원 협조융자
<>원화환율 하락세 지속
<>노조파업확산 기미
(한국경제신문 1997년 1월 10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