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와 신한국당은 9일 올 농협 비료판매가격을 작년보다 3.9%인상키로
했다.

당정은 이날 정시채농림부장관 조일호농림부차관 장승우해양수산부차관과
이상득정책위의장 이강두제2정조위원장등이 참석한가운데 상견례를 겸한
농림.해양수산 당정회의를 갖고 이같이 결정했다.

이날 농림부측은 수입원자재가격및 노무비 제조경비등의 상승으로 인해
43.8%의 인상요인이 발생했다고 보고했으나 당정은 물가인상폭을 가급적
낮추고 정부의 재정보전을 최대한 확보,농가 부담을 최소화한다는 차원에서
인상률을 3.9%로 억제키로 합의했다.

< 문희수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1월 10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