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I면톱] 삼성화재, 자동차보험시장 석권 .. 작년 22.6%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삼성화재가 지난달 동부화재가 장악하고 있던 대구지역마저 접수함으로써
전국자동차보험시장을 완전석권했다.
지난 83년3월 자동차보험 다원화이후 13년8개월만의 대역전극이다.
삼성화재는 지난 83년 자동차보험 독점체제가 풀린 뒤 작년 10월 동부
화재를 누르고 자동차보험 점유율 전체 1위를 차지했으나 대구지역에서만
2위에 그쳤었다.
작년 11월까지 대구지역의 수입자동차보험료 수위부문에서 박빙의 리드를
당하던 삼성화재는 12월 130억원의 자동차보험료를 거둬 124억5천만원을
받은 동부화재를 5억5천만원 차로 따돌렸다.
삼성화재 박해춘이사는 9일 "공격적인 영업조직력과 차별화된 대고객보상
서비스를 바탕으로 끈질기게 손해율 전국최하위인 대구지역을 공략한 게
주효했다"고 밝혔다.
삼성화재는 지난해 자동차보험에서 53.8%란 높은 성장률로 평균 29%의
증가율을 보인 나머지 10개 손보사를 크게 앞질렀다.
95년 19.4%에 머물렀던 삼성화재의 자동차보험 점유율은 지난해 22.6%로
1년만에 4.2%포인트나 높아졌다.
삼성화재는 "올해는 자동차보험에서 25%의 시장점유율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내년쯤 30% 시장석권 달성은 무난할 것으로 본다"고 낙관했다.
자동차보험시장은 만년적자의 늪에서 탈출하면서 손보사간에 자동차보험
인수경쟁이 가열되고 있는 실정이다.
현대해상 동부화재 LG화재 등 경쟁사들의 삼성화재 추격전이 한층 맹열해
질 것으로 보인다.
< 정구학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1월 10일자).
전국자동차보험시장을 완전석권했다.
지난 83년3월 자동차보험 다원화이후 13년8개월만의 대역전극이다.
삼성화재는 지난 83년 자동차보험 독점체제가 풀린 뒤 작년 10월 동부
화재를 누르고 자동차보험 점유율 전체 1위를 차지했으나 대구지역에서만
2위에 그쳤었다.
작년 11월까지 대구지역의 수입자동차보험료 수위부문에서 박빙의 리드를
당하던 삼성화재는 12월 130억원의 자동차보험료를 거둬 124억5천만원을
받은 동부화재를 5억5천만원 차로 따돌렸다.
삼성화재 박해춘이사는 9일 "공격적인 영업조직력과 차별화된 대고객보상
서비스를 바탕으로 끈질기게 손해율 전국최하위인 대구지역을 공략한 게
주효했다"고 밝혔다.
삼성화재는 지난해 자동차보험에서 53.8%란 높은 성장률로 평균 29%의
증가율을 보인 나머지 10개 손보사를 크게 앞질렀다.
95년 19.4%에 머물렀던 삼성화재의 자동차보험 점유율은 지난해 22.6%로
1년만에 4.2%포인트나 높아졌다.
삼성화재는 "올해는 자동차보험에서 25%의 시장점유율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내년쯤 30% 시장석권 달성은 무난할 것으로 본다"고 낙관했다.
자동차보험시장은 만년적자의 늪에서 탈출하면서 손보사간에 자동차보험
인수경쟁이 가열되고 있는 실정이다.
현대해상 동부화재 LG화재 등 경쟁사들의 삼성화재 추격전이 한층 맹열해
질 것으로 보인다.
< 정구학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1월 10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