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6년도 서울지역 6차동시분양 첫날 청약결과 모두 9백71가구가 미달됐다.

주택은행은 9일 서울거주 무주택자를 대상으로 42개평형 1천8백83가구가
공급된 민영주택 1군에서 5천6백8명이 신청, 평균 3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고 밝혔다.

그러나 30.4대1의 높은 경쟁률을 보인 동소문아파트 등 인기지역을
제외한 27개평형에서 9백71가구가 미달됐다.

5개평형 58가구가 공급된 2군은 1천2명이 신청, 평균 17.3대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주택은행은 이날 미달된 민영주택은 인천.경기거주 무주택자를
대상으로 10일 신청을 받는다.

국민주택도 10일 서울거주 5년이상 무주택자를 대상으로 청약접수를
받는다.

< 김준현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1월 10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