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은행은 올해 중소기업에 대한 신규자금지원규모를 지난해의 6조원
보다 21.7% 늘어난 7조3천억원으로 책정했다고 밝혔다.

또 소기업 신용평가표를 개발, 영세기업에 대한 무보증으로 소액대출을
확대하는 한편 창업기업에 대해서도 2천억원을 지원키로 했다.

중소기업에 대한 부문별 지원계획은 <>생산설비 현대화등 중소기업 구조
조정자금 6천5백억원 <>기술개발자금 2천억원 <>국산기계 구입자금 4천억원
<>구조개선사업자금 4천억원 <>부품생산 중소기업 육성지원자금 5천억원
<>환경개선자금 5백억원 등이다.

또 상업어음의 원활한 할인을 위해 5천억원을 지원하고 비제조업 영세
사업자에 대해 3천억원, 부도방지 특별자금으로 2천억원을 각각 배정했다.

기업은행은 또 성장유망한 소기업 3천7백개업체를 발굴, 2천5백억원을
지원키로 했다.

경기침체에 따라 반사적 형태로 증가하고있는 창업기업에 대해서도 2천억원
의 자금을 지원키로 했다.

이와함께 중소기업의 담보난완화를 위해 "소기업 신용평가표"를 만들어
영세기업에 대한 무보증 신용대출을 확대할 계획이다.

한편 국민은행은 신용조사 및 소요운전자금 한도 산정을 없앤 "중소기업
간편대출"을 10일부터 시행하기로 했다.

한편 대출대상은 담보력이 있는 중소기업으로 한 업체당 3년만기 어음대출
로 2억원까지 총 5백억원 범위내에서 지원된다.

< 조일훈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1월 10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