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지난해 국내기업중 광고비를 가장 많이 지출한 것으로 조사
됐다.

한국광고데이타가 10일 내놓은 "96년 10대 광고주 광고비현황(추계치)"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지난해 국내기업 가운데 가장 많은 1천1백19억9천6백64만
7천원의 광고비를 썼다.

이어 LG전자가 7백80억7천5백만원으로 2위를,대우전자가 4백64억1천5백9만
6천원으로 3위를 차지했다.

한국이동통신은 지난해 처음으로 10대 광고주대열에 끼어들었다.

한국이동통신은 3백54억5천3백69만6천원의 광고비를 지출,10위에 올랐다.

그러나 95년에 3백19억여원으로 10위를 차지했던 OB맥주는 10위권밖으로
밀려났다.

< 이정훈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1월 1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