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은 미항공사가 북한 상공을 운항하기 위해 북한에 항공 교통관제
수수료를 지불하는 것을 허용할 방침이라고 일 요미우리신문이 10일 워
싱턴발로 보도했다.

요미우리는 워싱턴 소식통을 인용해 이는 추가 식량원조와 함께 이미
작년말 제안된 것으로 4자회담 합동설명회를 거쳐 1월말 북한 항로가 실
현될 가능성이 있다고전했다.

북한 상공의 외국 항공기 운항은 북한 민항 당국과 국제항공운송협회
(IATA)가협상을 벌여 작년 12월부터 가능해졌다.

외화부족에 허덕이는 북한은 외국 항공사로 부터 항공 교통관제수수료를
받기위해 상공 개방에 적극적이었으나 미항공사들은 인도적 원조와 통신을
제외한 미기업의 대북한 거래를 금지하는 미국 정부의 경제제재로 인해 사
실상 북한 상공 운항을 포기하고 있었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1월 1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