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화점들이 이번 세일실적을 한껏 끌어올리기 위해 저마다 설선물예약
판매제를 실시하고 있다.

세일때 설선물예약판매를 이용하면 우선 싼 값에 살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또 설이 임박한 때의 혼잡함을 피할수 있고 원하는 상품이 소진될 염려도
없다.

상품을 미리 사되 배달은 원하는 날짜에 해주므로 계획구매를 하는 알뜰
고객들에겐 안성맞춤이다.

롯데백화점은 대표적인 명절선물상품인 정육 굴비 꿀 한과세트등을 최고
30% 싸게 팔고 있다.

강원토종꿀을 30% 할인한 8만7천5백원에, 굴비선물세트는 10% 할인해
16만2천-34만2천원에, 목등심세트는 5% 할인해 11만4천원에 판매한다.

신세계백화점은 12개 품목의 설선물세트를 미리 주문받아 원하는 날에
배달해 준다.

참굴비 1호세트와 한우육포를 10% 할인해 각각 36만원 9만원에 판매한다.

정육스테이크세트는 20% 할인해 판다.

현대백화점도 굴비 김 버섯 정육 갈비 건강보조식품 한과류세트등 설선물
상품을 예약판매하며 할인율은 5-30%이다.

한화유통도 갤러리아백화점과 한화스토어 전 점포에서 예약판매를 실시하고
있다.

산지직거래로 공급받는 강진맥우정육세트를 15만원에, 한화오징어세트를
3만5천원에 내놓고 있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1월 1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