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는 올해 공항주변의 소음에 의한 민원이 늘고있는 대구공항과
광주공항에 항공기소음자동측정망을 설치하기로했다.

환경부는 12일 비행기수송의 증가로 공항주변의 항공기소음문제가
심각해짐에 따라 이미 소음측정망을 갖고있는 김포 김해 제주공항외에
대구공항과 광주공항에도 총 12개소의 항공기소음자동측정망을 설치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상반기중 항공기소음자동측정장비를 구매,설치하고 데이터의
환산및 저장을 위한 소프트웨어개발에도 나서 늦어도 연말까지는 측정소를
가동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이들 공항에 항공기소음측정망이 설치돼 소음도가 파악되면 이 결과를
토대로 공항주변의 소음방지벽건설등 소음방지대책을 추진하게된다.

< 김정아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1월 13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