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원증권 압구정지점이 국내증권사 지점가운데 가장 높은 약정을 올렸다.

14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96회계년도가 시작된 지난 4월부터 12월까지
9개월동안 증권사지점중 동원증권 압구정지점의 위탁매매 등 약정실적이
7천1백82억원으로 가장 높았다.

동방페레그린 본점영업부와 LG증권 본점영업부가 각각 6천7백43억원과
6천4백33억원의 약정을 올려 2위와 3위를 차지했다.

이와함께 쌍용증권 강남지점(5천7백62억원), 한일증권 영업부(5천5백8억원),
동원증권 영업부(5천3백38억원) 등의 순으로 많은 고객을 유치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점별 약정상위 50위안에는 대우증권과 동양증권 7개지점이 포함됐으며
대신증권과 삼성증권은 5개씩, LG증권은 4개가 차지하고 있다.

<김남국기자>

(한국경제신문 1997년 1월 15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