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촌사료, 사모전환사채 발행 .. 경영권 방어 사전 포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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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권 방어를 위한 사모전환사채 발행이 봇물을 이루고 있다.
지난주 한화종금 신호제지 신호페이퍼가 사모전환사채를 발행한데 이어
14일 신촌사료는 이율 1% 만기보장수익률 연복리 4%의 조건으로 50억원
규모의 사모전환사채를 발행한다고 증권거래소에 공시했다.
사채의 인수자는 인천에 본사를 둔 화물운수업체인 공성운수로 이 회사
대표인 심영섭 사장은 신촌사료 지분 9.37%(특수관계인 지분 포함)을 보유한
2대주주이다.
신촌사료의 윤용 상무는 "최근 일부 세력이 회사 주식을 매집한다는 소문이
있어 운영자금 조달과 경영권 방어를 위해 사모CB를 발행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 CB가 전액 주식으로 전환되면 사채인수자인 심영섭씨의 지분율은
37.37%로 높아져 신촌사료의 최대주주가 된다.
반면 현재 대주주인 김용태 사장의 지분율은 15.43%에서 10.6%로 낮아진다.
이와 관련, 윤상무는 "두 사람간의 친분이 두터워 경영권이 넘어가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 백광엽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1월 15일자).
지난주 한화종금 신호제지 신호페이퍼가 사모전환사채를 발행한데 이어
14일 신촌사료는 이율 1% 만기보장수익률 연복리 4%의 조건으로 50억원
규모의 사모전환사채를 발행한다고 증권거래소에 공시했다.
사채의 인수자는 인천에 본사를 둔 화물운수업체인 공성운수로 이 회사
대표인 심영섭 사장은 신촌사료 지분 9.37%(특수관계인 지분 포함)을 보유한
2대주주이다.
신촌사료의 윤용 상무는 "최근 일부 세력이 회사 주식을 매집한다는 소문이
있어 운영자금 조달과 경영권 방어를 위해 사모CB를 발행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 CB가 전액 주식으로 전환되면 사채인수자인 심영섭씨의 지분율은
37.37%로 높아져 신촌사료의 최대주주가 된다.
반면 현재 대주주인 김용태 사장의 지분율은 15.43%에서 10.6%로 낮아진다.
이와 관련, 윤상무는 "두 사람간의 친분이 두터워 경영권이 넘어가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 백광엽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1월 15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