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화에 대한 초과수요로 미 달러화에 대한 원화의 환율이 나흘연속 최고치
(90년 3월이후)를 경신했다.

14일 서울외환시장에서 미 달러화에 대한 원화의 환율은 이날 매매기준율인
8백47원50전보다 50전 높은 8백48원에서 첫 거래가 형성된뒤 장중한때
8백48원60전까지 치솟았다.

외환당국은 8백48원10전에서 방어에 나섰지만 환율은 방어선을 뚫어버렸다.

15일 달러화에 대한 원화의 환율은 8백48원30전에 고시된다.

< 조일훈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1월 15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