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개발지 주민에 임시 거주 아파트 건립 .. 도시개발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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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개발구역내 사는 건물주나 세입자들에게 재개발이 끝날때까지
입주권을 부여해 임시로 살게 하는 순환재개발 전용 아파트가 처음으로
건립된다.
서울시 도시개발공사 (사장 김진욱)는 14일 거여택지개발지구내에
순환재개발용 아파트를 99년 말까지 완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도개공은 이에 따라 이달 23일 기본설계 현상공모 당선작을 발표한 뒤
1~2개월의 발주기간을 거쳐 오는 3월 착공할 예정이다.
도개공은 총 5천2백평 부지에 택지비 1백40억원, 공사비 3백13억원
등 총 4백53억원을 투입할 방침이다.
평형별로는 26평 (전용면적 18평) 2백40가구, 18평형 (전용 12평)
3백60가구 등 2개평형 6백가구이다.
도개공은 앞으로도 순환재개발용 아파트를 추가로 건립해 나갈 계획이다.
도시개발공사 김경하 투자기획과장은 "그동안 재개발사업지역의 경우
세입자 등의 이주대책이 전혀 마련되지 않아 사업시행과정에 많은
어려움이 따랐다"며 "순환재개발은 임시 주거시설을 이미 확보한 상태에서
사업이 진행되기 때문에 원주민의 주거생활을 안정시키고 재정착율을
높이게 돼 재개발사업의 새로운 장을 열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 한은구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1월 15일자).
입주권을 부여해 임시로 살게 하는 순환재개발 전용 아파트가 처음으로
건립된다.
서울시 도시개발공사 (사장 김진욱)는 14일 거여택지개발지구내에
순환재개발용 아파트를 99년 말까지 완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도개공은 이에 따라 이달 23일 기본설계 현상공모 당선작을 발표한 뒤
1~2개월의 발주기간을 거쳐 오는 3월 착공할 예정이다.
도개공은 총 5천2백평 부지에 택지비 1백40억원, 공사비 3백13억원
등 총 4백53억원을 투입할 방침이다.
평형별로는 26평 (전용면적 18평) 2백40가구, 18평형 (전용 12평)
3백60가구 등 2개평형 6백가구이다.
도개공은 앞으로도 순환재개발용 아파트를 추가로 건립해 나갈 계획이다.
도시개발공사 김경하 투자기획과장은 "그동안 재개발사업지역의 경우
세입자 등의 이주대책이 전혀 마련되지 않아 사업시행과정에 많은
어려움이 따랐다"며 "순환재개발은 임시 주거시설을 이미 확보한 상태에서
사업이 진행되기 때문에 원주민의 주거생활을 안정시키고 재정착율을
높이게 돼 재개발사업의 새로운 장을 열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 한은구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1월 15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