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자동차는 지난해 국내에서 46만대, 해외에서 32만대 등 모두 78만대를
판매해 매출액이 전년보다 16% 늘어난 6조6천억원에 달했다고 14일 밝혔다.

기아는 매출액 증가와 함께 아산만 공장의 투자완료에 따른 고정비 부담
완화, 비용 절감 효과 등으로 수익성도 개선돼 2백억-3백억원의 순익을 낼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기아자동차는 지난 74년 자동차를 첫 생산한지 22년만인 작년까지
총누계생산대수가 5백만대를 돌파했다고 덧붙였다.

< 정종태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1월 15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