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통신면톱] 차세대 광전송기술 잇달아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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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고속 광대역종합통신망 구축에 필수적인 차세대 광전송기술이 국내
기술진에 의해 잇따라 개발되고 있다.
삼성전자는 15일 삼성종합기술원 한국과학기술원과 공동으로 여러개의
광신호를 하나의 광섬유에 다중화하는 파장다중화방식의 핵심기술로
광섬유당 전송용량을 크게 향상시키는 파장안정화기술을 개발했다고
발표했다.
또 한국통신은 대우통신과 공동으로 2.5Gbps이상 고속광전송기술의
핵심부품인 광증폭 광섬유 (EDF)의 개발에 성공했다고 이날 발표했다.
삼성전자 등이 개발한 파장안정화기술은 파장이 다른 여러종류의
광신호들을 표준파장에 맞춰 일정하게 정렬시키고 일정출력을 발생시키도록
하는 것이다.
이회사는 2.5G비트급 전송장비를 이용,실험한 결과 각기 다른 광신호
20Gbps를 한꺼번에 별도 중계기없이 3백20km까지 전송하는데 성공했다고
설명했다.
이 전송용량은 음성전화로 따져 30만명의 동시통화를 가능케 하는
것이다.
이 회사는 이에따라 기존 단일 광섬유의 전송 용량을 수십에서 수백배
까지 확장시킬 수 있게돼 초고속 정보통신망구축에 큰 도움을 줄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한편 한국통신측은 이번에 개발한 광증폭 광섬유는 송신부의 후단에서
약화된 신호광을 고출력 신호광으로 전기적 변환없이도 직접 증폭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따라 10Gbps급 전송기준으로 기존의 광전송중계기에 비해 10배
이상인 2백km까지 무중계전송이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특히 이 기술은 광전력 증폭기의 효율성을 나타내는 전력전환효율이
49%로 미국의 루슨트테크놀러지사 (구 AT&T) 51%, 캐나다의 NOI사 47% 등의
제품과 거의 비슷한 성능을 보였다.
한국통신은 이 기술을 광분기에 의한 손실보상을 위해 광가입자망이나
광케이블TV망 장거리 해저광케이블망 등에 적용할 계획이다.
< 윤진식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1월 16일자).
기술진에 의해 잇따라 개발되고 있다.
삼성전자는 15일 삼성종합기술원 한국과학기술원과 공동으로 여러개의
광신호를 하나의 광섬유에 다중화하는 파장다중화방식의 핵심기술로
광섬유당 전송용량을 크게 향상시키는 파장안정화기술을 개발했다고
발표했다.
또 한국통신은 대우통신과 공동으로 2.5Gbps이상 고속광전송기술의
핵심부품인 광증폭 광섬유 (EDF)의 개발에 성공했다고 이날 발표했다.
삼성전자 등이 개발한 파장안정화기술은 파장이 다른 여러종류의
광신호들을 표준파장에 맞춰 일정하게 정렬시키고 일정출력을 발생시키도록
하는 것이다.
이회사는 2.5G비트급 전송장비를 이용,실험한 결과 각기 다른 광신호
20Gbps를 한꺼번에 별도 중계기없이 3백20km까지 전송하는데 성공했다고
설명했다.
이 전송용량은 음성전화로 따져 30만명의 동시통화를 가능케 하는
것이다.
이 회사는 이에따라 기존 단일 광섬유의 전송 용량을 수십에서 수백배
까지 확장시킬 수 있게돼 초고속 정보통신망구축에 큰 도움을 줄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한편 한국통신측은 이번에 개발한 광증폭 광섬유는 송신부의 후단에서
약화된 신호광을 고출력 신호광으로 전기적 변환없이도 직접 증폭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따라 10Gbps급 전송기준으로 기존의 광전송중계기에 비해 10배
이상인 2백km까지 무중계전송이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특히 이 기술은 광전력 증폭기의 효율성을 나타내는 전력전환효율이
49%로 미국의 루슨트테크놀러지사 (구 AT&T) 51%, 캐나다의 NOI사 47% 등의
제품과 거의 비슷한 성능을 보였다.
한국통신은 이 기술을 광분기에 의한 손실보상을 위해 광가입자망이나
광케이블TV망 장거리 해저광케이블망 등에 적용할 계획이다.
< 윤진식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1월 16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