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산토건과 한화전자정보통신을 흡수합병한데 힘입어 한화(자본금 1천5백
61억6천4백만원)의 96회계연도 매출액이 전년도에 비해 13.72% 늘어났다.

15일 한화는 96회계연도 실적을 잠정집계한 결과 매출액이 모두 1조6천9백
3억원으로 개별 3사(한화 덕산토건 한화전자정보통신)의 95회계연도 매출액
합계 1조4천8백64억원보다 13.72%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같은 매출액은 한화의 95년도 매출액 1조2천6백8억원보다는 34.07% 늘어난
금액이다.

이처럼 한화의 매출액이 늘어난 것은 화학 무역 등 기존 사업부문은 물론
정보통신 건설 등 합병에 따른 신규사업부문도 합병후 외형이 꾸준히 성장한
데 따른 것이다.

한화는 그룹 사업구조 조정차원에서 95년 1월 덕산토건을 흡수합병한데
이어 95년 10월 한화전자정보통신을 합병했다.

한화는 또 96회계연도 경상이익은 모두 1백64억원에 이르렀다고 밝혔다.

이는 개별 3사의 95년회계연도 경상이익 합계 1백82억원보다는 소폭 줄어든
것이다.

한화는 결산후 보통주주에 대해서는 2%, 우선주주에 대해서는 3%의 배당을
실시할 계획이다.

< 조성근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1월 16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