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면톱] '수도권 해안 간척 못한다' .. 건교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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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하반기부터 인천 경기등 수도권 서해안의 간척사업이 금지된다.
15일 건설교통부는 무분별한 간척사업으로 인한 수도권 확대를 막고 개펄
등 자연생태계를 보전하기 위해 현재 진행중인 송도지구, 시화 1.2지구를
제외한 신규 간척 사업은 불허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건교부를 이를 위해 상반기중 수립되는 "제2차 수도권 정비계획"과
"수도권 정비계획법 시행령" 개정안에 이같은 내용을 명시할 계획이다.
이에따라 해양수산부와 인천광역시가 추진중인 시화항만 건설및 송도매립지
확장이 어려워지게 될 것으로 보여 관계 기관간에 마찰이 일 전망이다.
또 일부 기업들이 계획하고 있는 간척사업도 불가능해져 수도권에서 대규모
사업을 위한 용지난이 더욱 가중될 것으로 보인다.
건교부 관계자는 이와 관련 "이미 수도권 서해안에 동아매립지 한진매립지
시화매립지등 대규모 매립지가 들어서 있어 더 이상 매립사업을 허용할 경우
수도권 팽창및 환경 파괴가 우려된다"고 밝혔다.
< 김상철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1월 16일자).
15일 건설교통부는 무분별한 간척사업으로 인한 수도권 확대를 막고 개펄
등 자연생태계를 보전하기 위해 현재 진행중인 송도지구, 시화 1.2지구를
제외한 신규 간척 사업은 불허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건교부를 이를 위해 상반기중 수립되는 "제2차 수도권 정비계획"과
"수도권 정비계획법 시행령" 개정안에 이같은 내용을 명시할 계획이다.
이에따라 해양수산부와 인천광역시가 추진중인 시화항만 건설및 송도매립지
확장이 어려워지게 될 것으로 보여 관계 기관간에 마찰이 일 전망이다.
또 일부 기업들이 계획하고 있는 간척사업도 불가능해져 수도권에서 대규모
사업을 위한 용지난이 더욱 가중될 것으로 보인다.
건교부 관계자는 이와 관련 "이미 수도권 서해안에 동아매립지 한진매립지
시화매립지등 대규모 매립지가 들어서 있어 더 이상 매립사업을 허용할 경우
수도권 팽창및 환경 파괴가 우려된다"고 밝혔다.
< 김상철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1월 16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