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우정성은 일본전신전화(NTT)가 일부 국내 장거리 전화요금을 38%까지
인하하겠다고 제출한 신청서를 14일 승인했다.

NTT는 주중 오후에 1백km 이상의 장거리 전화요금을 오는 2월 3일부터
현행 13초당 1백40엔에서 16.5초당 1백10엔으로 인하한다고 우정성이
발표했다.

부분 민영화돼 있는 이 거대 통신회사는 교세라의 자회사인 새로운
통신회사 DDI사와 87년 일본 국철의 분할을 통해 설립된 JR그룹의 자회사인
일본 텔레콤사로부터 장거리 통화에 대해 극심한 경쟁에 직면해 있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1월 16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