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버이의 끝없는 자식사랑을 테마로 한 기업PR광고가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기아자동차가 지난해말부터 내보내고 있는 "자동차사랑" 시리즈광고는
가정의 근본과 정이 주제다.

이 광고는 기아의 자동차에 대한 사랑을 어버이의 자식사랑에 비유하고
있다.

팔순의 할아버지가 50대 아들의 차를 매일 아침 닦아주고 있는 모습은
아버지의 사랑이 무엇인가를 새삼 느끼게 해준다.

10년동안 아들차를 하루도 빠짐없이 닦아주고 있는 인물은 김완제할아버지.

MBC애드컴이 제작한 이 광고는 한국광고자율심의기구에 의해 "96년 4.4분기
우수광고"로 선정됐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1월 16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