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경 1백28.7도)에서 규모 3.2의 지진이 발생했다.
기상청은 "이번 지진은 강원도 속초시와 양양부근의 주민들이 건물이
약간 흔들리는 진동을 느낀 정도로 별다른 피해 상황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고 밝혔다.
이날 지진은 지난 3일 홍도 북쪽 60km 해역에서 발생한 규모 2.9의
지진에 이어올 들어 두번째지만 실제 몸으로 느낄 수 있는 유감지진으로서는
처음인 것으로 기상청은 분석했다.
규모 3.2의 지진은 모든 사람이 창문이 다소 흔들리는 것을 느낄 정도로
진도II의 경진에 속한다.
< 한은구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1월 16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