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II면톱] PVC 국제가격 가파른 상승..올들어 t당 75달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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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과 유럽,미국의 원료 공장들이 잇달아 생산차질을 빚음에 따라 PVC의
국제가격이 가파른 상승세로 반전했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일본과 유럽의 VCM(비닐클로라이드모노머)공장이
작년 12월 이후 잇달아 조업차질을 빚고 있는데다 미국 다우케미칼사의
염소 공장이 사고로 가동 중단됨에 따라 PVC의 국제가격이 올 들어 t당
7백20달러로 작년말보다 55달러가 올랐다.
PVC가격이 7백20달러를 넘어선 것은 지난해 6월 이후 7개월만이다.
업계 관계자는 "3주일간 공장을 쉬는 중국의 구정 연휴 등으로 인해
전형적인 비수기인 1월에 PVC가격이 오르는 것은 이례적인 현상"이라며
"원료 공급이 차질을 빚음에 따라 이달내에 7백50달러까지 오를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일본은 PVC원료인 VCM(비닐클로라이드모노머)을 생산하는 치바사(연산
23만t) 도소사(15만t) 선에로우사(12만t)등 3개 업체들이 작년 12월 동시에
고장으로 20여일간 가동을 중단, 약 4만t의 생산차질을 빚었다.
유럽의 경우는 연 59만t을 생산하는 노르웨이의 노르스크하이드로VCM
플랜트사가 한파로 공장 가동을 중단함에 따라 이달초부터 전년 생산을
중단했다.
아시아지역에서 유일한 수출업체인 일본과 대아시아수출이 많은 유럽이
각각 공급차질을 빚음에 따라 VCM과 PVC의 가격은 한동안 상승세를 이어갈
전망이다.
여기다 VCM의 원료인 EDC(에틸렌디클로라이드) 제조에 쓰이는 염소를
생산하는 다우케미컬의 텍사스프리포트공장이 전력공급기 고장으로
4~6개월간 공장 가동을 중단한 것도 PVC 국제가 상승의 기대치를 높이고
있다.
이 공장은 연 1백80만t을 생산하는 세계 최대 공장으로 이번 사고에 따라
약 10만t의 생산차질이 예상되고 있다.
지난해 국내 PVC업계는 약 22만t,2억달러어치를 수출했다.
이 가운데 45%가 중국에 수출되고 있다.
<권영설기자>
(한국경제신문 1997년 1월 17일자).
국제가격이 가파른 상승세로 반전했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일본과 유럽의 VCM(비닐클로라이드모노머)공장이
작년 12월 이후 잇달아 조업차질을 빚고 있는데다 미국 다우케미칼사의
염소 공장이 사고로 가동 중단됨에 따라 PVC의 국제가격이 올 들어 t당
7백20달러로 작년말보다 55달러가 올랐다.
PVC가격이 7백20달러를 넘어선 것은 지난해 6월 이후 7개월만이다.
업계 관계자는 "3주일간 공장을 쉬는 중국의 구정 연휴 등으로 인해
전형적인 비수기인 1월에 PVC가격이 오르는 것은 이례적인 현상"이라며
"원료 공급이 차질을 빚음에 따라 이달내에 7백50달러까지 오를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일본은 PVC원료인 VCM(비닐클로라이드모노머)을 생산하는 치바사(연산
23만t) 도소사(15만t) 선에로우사(12만t)등 3개 업체들이 작년 12월 동시에
고장으로 20여일간 가동을 중단, 약 4만t의 생산차질을 빚었다.
유럽의 경우는 연 59만t을 생산하는 노르웨이의 노르스크하이드로VCM
플랜트사가 한파로 공장 가동을 중단함에 따라 이달초부터 전년 생산을
중단했다.
아시아지역에서 유일한 수출업체인 일본과 대아시아수출이 많은 유럽이
각각 공급차질을 빚음에 따라 VCM과 PVC의 가격은 한동안 상승세를 이어갈
전망이다.
여기다 VCM의 원료인 EDC(에틸렌디클로라이드) 제조에 쓰이는 염소를
생산하는 다우케미컬의 텍사스프리포트공장이 전력공급기 고장으로
4~6개월간 공장 가동을 중단한 것도 PVC 국제가 상승의 기대치를 높이고
있다.
이 공장은 연 1백80만t을 생산하는 세계 최대 공장으로 이번 사고에 따라
약 10만t의 생산차질이 예상되고 있다.
지난해 국내 PVC업계는 약 22만t,2억달러어치를 수출했다.
이 가운데 45%가 중국에 수출되고 있다.
<권영설기자>
(한국경제신문 1997년 1월 17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