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자동차수출이 4년만에 재개된 이후 기아차가 현지에서 첫 판매에
들어갔다.

기아자동차는 16일 대북시 소재 신의구락부에서 세피아 크레도스
스포티지의 신차발표회를 갖고 본격 시판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강민수 주대만대표부 대표와 사강성 대만국회부의장 등
양국 관계인사등 2백여명이 참석했다.

기아는 지난해 말 4년만에 대만 수출이 재개된 이후 국내 처음으로
세피아 크레도스 등 7백대를 현지에 내보냈다.

< 정종태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1월 17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