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계소식] "특정 유전자아형 대장암 걸릴 확률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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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의 혈액에서 추출한 DNA유전자를 분석한 결과 특정한 유전자아형이
대장암발생과 밀접한 관계가 있다는 것으로 밝혀졌다.
한양대 구리병원 일반외과 이오영전문의는 최근 대장암환자 57명과 정상인
145명의 유전자를 분석한 결과 "CYP2EI Dra" 유전자의 아형중 CD형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 다른 유전자형(CC,DD)을 갖고 있는 사람에 비해 대장암에 걸릴
위험이 2.46배나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또 대장암환자가운데 흡연을 하는 사람은 비흡연자보다 대장암에 걸릴
확률이 3.56배나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CYP2EI Dra 유전자는 불활성화된 발암물질을 활성화시키는 사이토크롬
450효소의 동위효소로 CC DD CD등 3가지의 아형이 있다.
이 전문의는 말초혈액에서 DNA를 추출, 유전자를 대량 증폭시키는 중합효소
연쇄반응과 유전자다형성분석을 통해 이같은 결과를 얻었다.
그는 "CYP2EI Dra 유전자가 반드시 암을 유발하는 것은 아니지만 유전될
소지가 많으므로 대장암발생에 주의해야 할것"이라고 설명했다.
유전성 대장암검사는 현재 암조직에서 떼어낸 DNA분석을 통해 이뤄지고
있는데 이것은 살아가면서 환경변화에 따라 자주 바뀌므로 유전성 대장암을
확진하는데는 근거가 미약하다.
반면 혈액추출 DNA는 바뀌지 않으므로 이번 조사결과의 보충연구가 진행
된다면 유전성 대장암의 진단기준을 마련해 낼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1월 17일자).
대장암발생과 밀접한 관계가 있다는 것으로 밝혀졌다.
한양대 구리병원 일반외과 이오영전문의는 최근 대장암환자 57명과 정상인
145명의 유전자를 분석한 결과 "CYP2EI Dra" 유전자의 아형중 CD형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 다른 유전자형(CC,DD)을 갖고 있는 사람에 비해 대장암에 걸릴
위험이 2.46배나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또 대장암환자가운데 흡연을 하는 사람은 비흡연자보다 대장암에 걸릴
확률이 3.56배나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CYP2EI Dra 유전자는 불활성화된 발암물질을 활성화시키는 사이토크롬
450효소의 동위효소로 CC DD CD등 3가지의 아형이 있다.
이 전문의는 말초혈액에서 DNA를 추출, 유전자를 대량 증폭시키는 중합효소
연쇄반응과 유전자다형성분석을 통해 이같은 결과를 얻었다.
그는 "CYP2EI Dra 유전자가 반드시 암을 유발하는 것은 아니지만 유전될
소지가 많으므로 대장암발생에 주의해야 할것"이라고 설명했다.
유전성 대장암검사는 현재 암조직에서 떼어낸 DNA분석을 통해 이뤄지고
있는데 이것은 살아가면서 환경변화에 따라 자주 바뀌므로 유전성 대장암을
확진하는데는 근거가 미약하다.
반면 혈액추출 DNA는 바뀌지 않으므로 이번 조사결과의 보충연구가 진행
된다면 유전성 대장암의 진단기준을 마련해 낼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1월 17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