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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오롱정보통신, 2000년 매출 1조원 .. '비전 21'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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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스템통합(SI)전문업체인 코오롱정보통신은 올해 중대형 공공프로젝트
    수주에 적극 나서 올 매출액을 지난해보다 28.9% 늘어난 3천6백10억원으로
    끌어올릴 계획이다.

    심중섭사장은 16일 신년 기자간담회를 통해 이같이 밝히고 오는 2000년까지
    매출액 1조원을 달성, 국제 경쟁력을 갖춘 종합정보통신업체로 성장하겠다는
    내용의 "비전 21"을 발표했다.

    코오롱은 이를 위해 컨설팅 CALS(생산조달운영정보시스템) ERP(전사적자원
    관리) MIS(경영정보시스템)등 신기술 중심의 솔루션을 적극 개발하고 인터넷
    DB(데이터베이스)구축등 정보서비스사업에 진출할 방침이다.

    심사장은 또 "국내 통신시장확대에 발맞춰 기존의 단순 이동전화단말기
    판매사업에서 CT-2(발신전용휴대전화) PCS(개인휴대통신)등 신종 통신단말기
    판매사업에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는 해외진출과 관련, "그룹사 해외현지법인과 공장을 중심으로 정보
    인프라를 구축하는 한편 동남아 중국 미국등을 중심으로 해외시장진출을
    적극 모색중"이라고 말했다.

    한편 코오롱정보통신은 지난해 2천8백억원의 매출액을 기록 전년대비
    무려 86.7%의 높은 신장률를 보였다.

    <한우덕기자>

    (한국경제신문 1997년 1월 17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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