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개발전문업체인 테크노.티(대표 김충환)는 폐타이어를 이용해 도로
어느곳에서나 간편하게 설치할수 있는 조립식 차량과속방지턱을 개발,실용
신안및 의장등록을 출원했다.

이 방지턱은 매립형 너트와 볼트를 이용해 간단하게 고정하기 때문에
시공시간이 짧아 교통장애유발없이 설치가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또 폐타이어를 이용하기 때문에 자원재활용효과는 물론 차량의 훼손을 줄
일수 있고 고무간 마찰력증대로 미끄럼이 방지된다.

이밖에 탈.부착이 쉬워 항상 필요한 곳으로 이동설치가 용이하며 노면
표시를 위한 별도의 도색작업이 필요없어 폐기할때까지 선명한 색상을 유
지할수 있다.

서울시는 당장 방지턱을 교체해야 하는 시내 초등학교및 상가앞 밀집지역
등에 이 폐타이어 과속방지턱을 깔기 위해 샘플테스트를 진행중이라고 이
회사는 밝혔다.

<이창호기자>

(한국경제신문 1997년 1월 18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