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공은 17일 울산 석유화학단지에 15만t급 선박이 정박할 수 있는
제8부두를 착공 1년만에 완공했다.

모두 7백50억원이 투입된 이 부두는 접안공간 2백만평방m, 길이 4백m로
기존 제6,7 부두와 이어져 길이가 1천m이르는 대형부두이다.

유공은 제8부두 완공으로 제5석유정제시설 및 제2 중질유 탈황.분해
시설에서 생산된 석유류 제품을 안정적으로 입.출하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유공은 5천t급 선박 2척이 동시에 접안할 수 있는 제1부두
증설공사도 이날 완료했다.

< 권영설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1월 18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