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광휘닉스파크(강원도 평창군 봉평면)에서는 오는 27일부터 2월2일까지
스노보드 페스티벌을 벌인다.

최근 개장한 스노보드전용 슬로프인 하프파이프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에는
세계 최고수준의 라이더 6명이 참가, 스노보드의 진수를 보여준다.

주요 참가선수는 95~96 미국 하이파이프 챔피언인 지미스코트와 94~95 미국
하이파이프 챔피언인 마이크 에스테스 등이다.

또한 한국 최초의 프로라이더인 이덕문과 이기영도 참가한다.

미국 프로보드들은 매일 점프와 공중제비 등의 묘기가 백출하는 스노보드
공연을 펼치며 하이파이프에서는 보드웨어 패션쇼, 라이더콘서트 등의 부대
행사도 열린다.

휘닉스파크는 또 축제기간동안 스노보드 무료클리닉과 무료시승기회도
마련한다.

뉴질랜드 공인강사 3명이 오전 오후에 1시간씩 일반인을 대상으로 무료
클리닉을 해주며 야간에는 강사대상 클리닉을 실시한다.

길이 1백10m에 경사가 18도나 되는 휘닉스파크 하이파이프는 바닥에서 펜스
나 배너까지의 거리가 3m나 되는 본격적인 스노보드전용 코스로 스노보드전용
리프트까지 별도로 설치했다.

문의 527-9529

(한국경제신문 1997년 1월 18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