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 반도체인 "단일전자메모리" 연구개발 프로젝트에 참여한다.
이 프로젝트는 전자를 작은 영역에 가두어 전자의 움직임을 하나하나씩
제어하는 방법으로 집적도를 현재의 1만6천배수준으로 높인 1테라(1테라는
1조)비트용량의 반도체를 개발하는 것이다.
앞으로 10~20년후에는 이 기술이 실용화될 수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반도체는 집적도가 높아질수록 회로를 정확히 제어하기 어렵게 된다.
따라서 현재의 기술수준으로는 메모리용량이 64기가(1기가는 10억)비트가
넘어서는 반도체는 실용화하는데 한계가 있다.
이번 프로젝트에는 현재 프랑스국립과학연구소(CNRS) 그리스국립반도체
연구소 영케임브리지대등 유럽의 7개 국립계연구기관및 대학이 참여하고
있다.
히타치는 유럽현지법인 산하의 히타치케임브리지연구소를 내세워 이 프
로젝트에 참여하게 된다.
히타치케임브리지연구소는 4년전에 케임브리지대와 공동으로 단일전자메
모리의 원리실험에 세계최초로 성공했었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1월 20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