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종한 < 서울은행 자금부 차장 >

지난주에도 시장 실세금리는 큰 폭으로 떨어졌다.

이는 자금시장에 정부의 금리안정의지가 확산된 때문으로 풀이된다.

이번 주엔 부가세 납부(25일)가 예정돼 있다.

하지만 부가세 자금수요가 자금시장의 부담요인으로 작용하지는 못할
것이다.

기업들이 이미 자금확보를 끝낸 상태이기 때문이다.

게다가 정부의 금리인하에 대한 기대감이 워낙 크다.

이에 따라 이번주 역시 시장 금리는 하락할 것으로 보인다.

콜금리는 주초엔 연10%대, 주중반이후엔 연11%대에서 형성될 전망이고
3개월짜리 CD수익률은 연12.3~12.6%사이에서 변동할 전망이다.

3년짜리 회사채 수익률은 11%대에 정착, 연11.7~12.0%사이에서 움직일
가능성이 높다.

이번주 예정된 주요 자금변동 요인을 보면 <>통안증권 만기 3천77억원(20일)
<>주세 전화세 3천억원(20일) <>중앙공무원 급여 2천5백억원 (23일) <>역RP
만기 6천억원(23일) <>부가세 4조원(25일) 등이고 회사채 발행신청물량은
4천1백18억원이다.

한편 미국의 장기금리는 지난주에 이어 소폭의 상승세를 나타낼 것이란
전망이 우세하다.

이번주 예상되는 금리 수준은 30년짜리 국채금리는 연6.7~6.9%사이.

3개월짜리 리보금리는 연5.6~5.7%사이.

(한국경제신문 1997년 1월 20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