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항 중앙부두의 민간부두운영회사 (TOC)로 세방기업과 동부고속이
선정됐다.

또 인천항 2부두 TOC로 한염해운 우련통운 동방 등 3개 업체가 지정됐다.

해양수산부는 19일 항만이용자 항운노조 학계 등 항만관계전문가들로
구성된 TOC 선정심사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부산항 4개 부두와 인천항 5개
부두의 운영을 전담할 TOC를 확정 발표했다.

부두별 TOC 선정내용을 보면 부산항의 경우 <>중앙부두 세방기업
(주간사) 동부고속 <>3부두 한진 (주간사) 대한통운 동진 세방기업
동부고속 <>4부두 국제통운 (주간사) 동방 <>감천중앙부두 삼창기업
(주간사) 동진 등이다.

인천항은 <>2부두 한염해운 (주간사) 우련통운 동방 <>3부두 한진
(주간사) 세방기업 동부고속 <>5부두 선광공사 (주간사) 대한통운 <>6부두
동화실업 <>8부두 영진공사 (주간사) 동부고속 대한통운 등이다.

해양부는 부산항과 인천항 TOC가 확정됨에 따라 이달중 부두임대계약을
체결해 TOC를 본격 출범시킬 예정이라며 포항 울산 마산 군산 여수
광양항도 늦어도 오는 4월까지 TOC제를 시행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 김삼규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1월 20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