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 경영혁신지도업체인 KTT경영컨설팅(대표 이형우)은 자동차부품
업체에 가장 적합한 통합경영정보시스템을 개발, 본격 공급에 나섰다.

이 회사가 새로 개발한 시스템은 자동차부품업체의 영업수주및 생산계획
수립재고파악 발주구매등 단계를 10분안에 완벽하게 처리할 수 있는 것이다.

특히 이 시스템은 인건비를 대폭 절감할 수 있는 것으로 노동생산성분석을
비롯 라인별 생산성분석, 제품원가분석, 원가차이분석등 자료를 제공받을
수 있어 경영자가 즉시 경판단을 내릴 수 있도록 돼있다.

지금까지의 각종 경영정보시스템은 부문별로 구분이 돼있었으나 이번에
개발된 시스템은 한가지 시스템으로 자동차부품업체가 <>생산관리 <>원가
계산 분석관리 <>임원정보관리 <>인가급여관리 <>회계자금관리 <>기획예산
관리 <>판매여업관리 <>구매재고관리등을 적용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이 시스템이 개발돼나오자 5개 자동차부품업체가 이를 즉시 채택해 자동
차부품업계에 이 통합경영정보시스템의 도입이 붐을 일으킬 전망이다.

자동차부품을 생산,대우자동차및 기아자동차에 납품하는 주식회사 영신이
이시스템을 채택한데 이어 현대자동차납품업체인 동현산업도 경영관리업무의
표준화및 판매 공정관리의 합리화를 위해 이 시스템을 도입했다.

자동차 머플러를 제조, 기아에 납품중인 우신공업도 이 통합정보시스템을
적용했으며 자동차조립라인업체인 우신시스템과 방송특수차량제조업체인
금양기전도 이 시스템을 도입했다.

이 시스템은 CIM(컴퓨터통합제조)및 CALS구축을 위한 프로그램구조가
설계돼있어 앞으로의 프로그램도입에도 추가비용이 필요하지 않은 것이
장점이다.

이밖에 컴팩서버및 오라클 디벨로퍼등 우수한 하드웨어를 사용, 시스템을
안정적으로 운용할 수 있게 했다.

KTT컨설팅은 이 시스템의 개발에 약 5억원의 자금을 투입했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1월 21일자).